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요양보호사 급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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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님들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중요한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 최저임금 인상안이 요양보호사 급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근무 형태별 예상 월급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 인상 개요
지난 7월 12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5년 최저임금 인상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최저임금이 10,310원으로 확정되면서 드디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리게 되었는데요. 이는 2024년 최저임금인 9,860원에서 약 2% 인상된 금액입니다. 이로 인해 주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급은 약 2,096,270원 정도가 됩니다.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은 요양보호사님들의 급여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요양보호사 근무 형태별 급여 예상
요양보호사님들은 다양한 형태로 근무하시기 때문에, 각각의 근무 형태에 따라 급여가 다르게 책정됩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2025년 요양보호사님들의 예상 급여를 근무 형태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시는 요양보호사님들의 급여는 보통 최저시급에 맞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월급을 환산해 보면, 세전 210만 원에서 230만 원 사이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추가 근무나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시면 급여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요양원 요양보호사
요양원에서 근무하시는 요양보호사님들은 주간보호센터보다 업무 강도가 높아 급여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보통 세전 220만 원에서 240만 원 사이로 예상되며, 야간 근무가 포함되면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방문요양보호사
방문요양보호사님들은 주로 하루에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어르신을 케어하십니다. 시급으로 계산해 보면, 기본 시급 10,310원에 주유수당과 연차수당을 더해 약 12,700원 정도가 됩니다. 어르신의 요양 등급에 따라 시급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1~2등급의 중증 수급자를 케어할 경우 최소 16,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가족요양보호사
가족요양보호사님의 시급은 보통 11,000원에서 22,000원 사이로 업체마다 차이가 큽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해, 적절한 업체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요양의 경우, 하루 60분에서 90분만 근무하게 되므로 주유수당과 연차수당은 제외된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요양보호사 추가 수당
요양보호사님들이 받으실 수 있는 추가 수당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장기 근속 장려금입니다. 36개월 이상 근속 시 6만 원, 60개월 이상 근속 시 8만 원, 84개월 이상 근속 시 10만 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2024년 10월부터 신설될 예정인 선임 요양보호사 수당입니다. 5년 이상 입소시설 경력이 있는 요양보호사님이 승급 교육 40시간을 이수하면 15만 원의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수당을 모두 받을 경우, 매월 25만 원의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요양보호사 승급제와 경력 인정
요양보호사 승급제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하지만 장기 근속 장려금은 한 기관에서의 경력만 인정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직할 경우, 경력이 초기화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한 기관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치며...
요양보호사님들은 대한민국 의료복지의 최전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요양보호사님들의 급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더 나아가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승급제와 경력 인정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요양보호사님들의 경력이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요양보호사님들이 충분한 급여와 혜택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근무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아르인포]